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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마하차이 철도 시장 - 기차가 지나가면 접히는 신기한 시장의 일상 오늘은 태국 마하차이 철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태국 마하차이 철도 시장: 기차와 공존하는 독특한 상업 공간태국의 마하차이 철도 시장(Maeklong Railway Market)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신기한 철도 시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방콕에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수백 명의 관광객들이 이 독특한 장소를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기차가 다니는 철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기차와 시장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마하차이 철도 시장은 약 1905년에 처음 철도가 건설된 이후 생겨난 공간입니다. 당시 이 철도는 마하차이 지역과 태국 내 주요 상업 중심지를 연결하는 중.. 2025. 1. 20.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 대중교통 - 하늘을 나는 도시 교통수단의 변화 오늘은 볼리비아 라파스의 케이블카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라파스 케이블카의 탄생: 도시를 연결하는 혁신적 교통수단볼리비아의 라파스는 독특한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전통적인 교통체계가 큰 제약을 받아왔습니다. 고도가 3,600미터에 달하는 라파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중 하나로, 가파른 경사와 복잡한 도시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러한 지형은 도로 교통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제한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해결책으로 2014년, “미 텔레페리코(Mi Teleférico)”라는 케이블카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라파스의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형 케이블카 네트워크로, 인근 도시인 엘알토(El Alto)와 라파스를 연결합니다. 기존의 버스나 자동차로 1시.. 2025. 1. 20.
인도네시아 캘리만탄의 대나무 열차 - 현지인들의 생활 속 대나무 레일의 역할과 의미 오늘은 인도네시아 캘리만탄의 대나무 열차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1. 캘리만탄의 대나무 열차: 독특한 교통수단의 탄생 배경인도네시아 캘리만탄 섬의 대나무 열차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독창적인 교통수단으로,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대나무 열차는 "로로한" 또는 "로로"라고 불리며,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나무 열차의 기원은 지역의 독특한 지리적, 경제적 조건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캘리만탄은 인도네시아의 5대 섬 중 하나로, 풍부한 자연자원과 밀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와 같은 현대적인 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이어서 대체 교통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항상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나무 열차는 간단한 기술로도 운영이.. 2025. 1. 20.
베네치아의 수상 버스 바포레토(Vaporetto) - 운하를 누비는 물 위의 버스 시스템 분석 오늘은 베네치아의 수상 버스인 바포레토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베네치아의 수상 버스 바포레토: 역사의 흐름 속에서 탄생한 수상 교통의 상징베네치아는 세계적으로 독특한 도시 구조를 가진 도시입니다. 118개에 달하는 작은 섬들이 운하로 연결되어 있고, 도로가 아닌 물길이 주요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환경은 전통적인 육상 교통수단 대신, 수상 교통수단의 발전을 요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포레토(Vaporetto)는 오늘날 베네치아의 상징적인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바포레토는 19세기 후반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 증기기관을 동력으로 사용한 초기의 바포레토는 운하를 따라 사람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데 큰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후 기술의 발전과 함께 증기기관은 디젤 엔진으.. 2025. 1. 19.
호기심이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인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지적생명체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이다. 또한 다른 본능과 결합할 경우 크고 아름다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테면 식욕이 호기심과 결합할 경우처럼 말이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많은 것들은 인류의 발전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저 두 물질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 "저것은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저것은 위험한 것인가?"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한 많은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많은 결과물들을 내놓았고 이 결과물들이 널리 퍼져서 인류는 무엇이 해롭고 무엇이 유익하며, 또한 무엇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학습할 수 있었다. 만약 인류에게 호기심이 없었다면 그저 하루하루 배부르게 먹는 것 외엔 크게 집착을 하지 않게.. 2025. 1. 16.